04_HR_지식창고

미 노동부의 직무 분석 활용의 역사

tc392@cornell.edu 2023. 1. 17. 19:30
반응형
미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 DOL)는 미국 경제 전반적으로 사람과 직무를 조화롭게 연결하는(match) 것에 관심을 가진다.

 

대상 직무의 수와 이 직무들과 연결될 사람 숫자를 비교하면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잠시 곰곰이 생각해 보자.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인가?

 

미 노동부에게 있어 명확해졌던 것은 사람과 직무를 조화롭게 연결시키려면 채용 인원으로 채워질 모든 행정 기능과 함께 두가지 유형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그 두 가지 정보는1) 대상 작업의 기술서 2) 지원자가 직무에 적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대상 직무에서 요구하는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필요한 직무 수행자가 지녀야 하는 최소한의 자격요건(qualification) 기술서이다.

 

미 노동부의 접근 방식에서 초기 목표는 고용주가 제공한 여러 일자리 제안을 스킬 수준으로 분류하여 근로자들을 직무와 조화롭게 연결되는 여러 그룹으로 분류하는 것이었다.

 

이후에 갖게 된 목표는 직업상의 경력과 취업상담(vocational counseling)과 노동 시장에서의 근로자 이동성을 고려하여 직무를 분류하는 것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이 근로자들이 자신의 현재 고용 현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손쉽게 이동이 가능한 직무가 무엇인지 보여 주려는 시도이기도 했다.

 

1930년대 우리 조모부와 고조모부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던 시절에사람과 직무를 조화롭게 연결시키는 것을 사명(mission)으로 공식적 위임을 받은 수많은 미 연방 고용 정부 기관과 주정부 기관이 존재했다.

 

개별 정부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여러 출처를 활용하여 여러 직무와 관련되는 정보를 수집하였고, 대상 직무가 가진 개별 의미를 가지고 각 기관 고유의 직무 명칭을 새롭게 만들어, 직무에 근로자가 지원하도록 배정하고는 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부재로 인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정부 기관들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서인지 사람을 직무와 조화롭게 연결하는 진정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을 만드는 진전은 느릴 수밖에 없었다. (Droege, 1988)

 

1939년 말에 이르자, 열정적인 사상을 가진 이들이 모여 공동 체계(common systems)를 사용하여 약 54,000 직무를 분석하는 동시에 직무 관련 내용을 상세히 기술하였다.

 

이러한 정보는 직무를 직종(occupations)으로 분류하고 각 직무에 대한 간략한 개요를 제공하는데 사용되었다.

 

그 결과는 첫 번째 직종 명칭 사전에서 몇 천가지의 직종의 형태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Dictionary of Occupational Titles, US DOL 1939). 가장 최근 버전이자 마지막 4차 발간본에는 여러 직종에 대한 상세 기술 내역과 함께 각 직종에서 요구하는 업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서 근로자가 갖는 속성(characteristics)도 포함되어 있다.

 

반응형